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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관광열차에 포항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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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역(서대전)을 출발한 열차가 지난달 30일 충청권 관광객 480명을 태우고 포항역에 도착했다.

이날 테마관광열차를 통해 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은 열차에서 내리기 무섭게 오전에는 내연산 관광 및 등반을 통해 단풍구경을, 오후에는 죽도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싱싱한 활어와 건어물 쇼핑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관광객들은 생동감 넘치는 죽도시장의 모습과 싱싱한 활어회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큰 관심을 보였고, 저녁에는 물회와 매운탕으로 식사를 하며 포항의 식도락과 야경에 흠뻑 취했다.

관광객들의 포항 방문은 지난해 포항시가 한국철도공사와 전통시장 경제활성화의 하나로 전통시장 테마관광열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성과물이다. 그 결과 올 들어 벌써 1천500여 명의 관광객이 관광열차를 통해 포항을 다녀갔다.

이어 5일, 7일과 27일에 각각 680명의 마산지역, 420명의 경북 북부지역, 432명의 전북지역 주민들이 단체로 포항을 찾기로 예약돼 있어 죽도시장을 비롯한 포항의 관광지를 찾는 외지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늦가을 절정기에 오른 단풍 관광과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포항시 테마관광열차 운영에 대한 문의전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테마관광열차가 지역경기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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