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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학교기업 대구에 전국 첫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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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동서 오늘 개관식…제빵 세탁 용지생산 등 지역 장애인 자립 기대

장애 학생들의 자립을 위한 학교 기업이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

대구대 대명동 캠퍼스 옛 재활과학대 건물에 들어선 '대구 특수학교 5교 공동 학교기업'은 10일 개관식을 하고 장애 학생들의 직업 훈련 및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특수학교 학교기업은 2천120㎡ 부지에 건물면적은 3천467㎡(지하 1층, 지상 2층)로 학교법인 영광학원이 35억원을 투자하고 국·시비 20억원을 보태 총 55억원으로 조성됐다.

'특수학교 학교기업'의 사업종목은 광명학교의 보건·안마클리닉, 영화학교의 옷 세탁·운동화 빨래방, 보명학교의 사무용지 생산, 보건학교의 카페테리아, 덕희학교의 판촉·홍보물 등이다.

학교 기업에는 5개 특수학교 고등부와 전공부(대학 개념) 학생 600여 명이 직접 제품을 생산하며 장애 유형별 직업 훈련 수업을 받게되며 내년부터는 졸업생들이 정식 취업을 하게 된다.

영광학원 관계자는 "복사용지나 기념품은 대구시청과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제빵은 대구대 1층에 마련된 카페테리아에서 판매하게 된다"며 "생산 제품 종류와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학부모창업지원실과 평생교육지원센터도 설치돼 장애인 가정의 자립을 돕고 재가 장애인들에게는 평생교육의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대구시와 영광학원 관계자는 "장애 학생들이 직업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전문 직업 훈련뿐 아니라 제품 생산을 통한 수익 창출을 함께 추구하는 것이 학교 기업의 취지"라며 "지역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조해녕 영광학원이사장, 홍덕률 대구대 총장, 이효자 국립특수교육원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학생, 학부모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이재협·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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