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나노사업단(단장 주상우, 기계공학부)이 22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 이하 'WCU') 육성사업 중간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08년과 2009년에 선정된 35개 대학 149개 WCU사업단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충원, 해외학자 성과관리 등 사업내실화 정도와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현장(발표)평가, 국내 전문가 심사, 해외 동료평가(International Peer Review) 등을 통해 진행됐다.
영남대 나노사업단은 연구가 시작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SCI논문 26편을 발표했으며 이들 논문 대부분은 관련 분야에서 상위 10%에 손꼽히는 SCI급 국제저널에 실렸다.
WCU사업 2유형(개별학자초빙)을 추진 중인 영남대 나노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교수는 주상우 단장(51, 기계공학부)와 샤르마(Ashutosh Sharma, 49), 치엔(Shizi Qian, 39), 바너지(Arghya Narayan Banerjee, 35), 린수(Lin Xu, 30) 등 총 5명. 특히 샤르마 교수는 '인도판 MIT'로 불리는 인도국립기술원(IIT)의 석좌교수이자 세계 나노기술, 특히 나노패터닝(nano-patterning)분야 5대 석학으로 손꼽힌다.
영남대 나노사업단은 A등급(우수) 평가를 받아 차년도 사업비의 15%를 인센티브로 지원받게 됐다.
주상우 단장은 "2015년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인 세계 나노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나노기술 연구 및 응용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 전국 149개 사업단 중 15개 사업단만이 A등급(우수)을 받았으며, 105개 사업단은 B등급(보통), 17개 사업단 C등급(미흡), 12개 사업단 D등급(불량)으로 평가됐다.
이재협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