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차인 신고 13명…권리관계 복잡
이번 주 분석대상 물건은 이달 19일 대구지방법원 경매 10계에서 입찰될 예정(2011 타경 21242)인 대구시 중구 시장북로 있는 근린시설이다.
대지 236㎡, 건물 926㎡의 5층 건물로 1층은 오토바이 판매 대리점, 2·3층은 사무실, 4·5층은 고시원, 지하는 다방으로 사용되고 있다. 감정가는 5억4천810만원이며 최저 입찰가는 3억8천400만원이다.
임대차 관계는 13명의 임차인이 임대차 권리신고를 한 상태이며 보증금 합계는 7천750만원, 월세 합계는 172만원이다. 본 물건은 동산네거리 북동쪽 인근 일명 오토바이 골목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오토바이 판매대리점 및 기계 공구상, 서문시장, 계명대 동산병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도시철도 3호선 동산역이 인근에 있고 대중교통 사정도 무난해 일반 상가 입지로는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한 차례 경매가 진행되다 변경된 점을 감안해 보면 권리 관계가 복잡해 보인다. 또 등기부상의 말소기준 권리 이전에 사업자등록을 하여 입주한 임차인들이 있어 낙찰 후 임차인이 보증금 전액을 배당받을 수 있는지 반드시 알아보아야 한다. 만약 배당금을 받지 못할 경우 매수인이 임대차보증금을 떠안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자문해 권리관계를 자세히 따져본 뒤 입찰에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백원규 한솔합동법률사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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