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블랙아웃' 공포, 어떻게 극복하나

MBC 프라임 '1㎾를 지켜라, 절전과 정전 사이' 6일 0시 35분

지난 5, 6월 기온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고 우리나라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우리는 지난해 9월 15일 대규모 정전사태(블랙아웃)를 경험한 바 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 더위와의 싸움으로 낮은 수준의 전력 예비율은 매일매일 '블랙아웃'을 염려해야 할 상황이다. 올여름 전력수급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우리나라 절전 실천 사례와 전력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본 사례를 취재하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MBC 프라임 '1㎾를 지켜라, 절전과 정전 사이' 편이 6일 0시 35분 방송된다.

대학생 5명이 한 집에 모여 12시간 동안 전기 없이 생활하는 체험을 해본다. 전기 없이 태양전지와 자가발전자전거로 스스로 전기를 일으켜 사용하며 TV, 휴대폰 충전, 식사, 컴퓨터 사용 등을 해결해 가는 대학생들의 체험을 통해 전기의 소중함을 경험해 본다.

절약은 창피한 게 아니라 최고의 재테크라는 황명선 주부와 스마트앱으로 절전 효과를 보고 있는 가정의 절전 사례, 세계 최초로 공항 활주로 LED 유도등 전면 교체를 실시한 한국공항공사와 사무실 에너지 절약의 모범을 보여주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기업의 절전 사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경북 하양초등학교 등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절전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 밖에 지난해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태를 경험한 일본의 올여름 전력수급 대책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풍부한 원유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만을 이용한 미래도시를 건설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마스다르시를 가본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