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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매출 천억 벤처 2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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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늘어 역대 최저치

유럽 재정위기 등에 따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대구경북지역에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 '벤처 천억기업'의 수가 201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최대치를 경신했다.

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2년 벤처 천억기업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벤처 천억기업은 총 28개로 지난해(23개)보다 5개 업체가 늘어났다. 2005년 첫 조사 당시 2곳에 불과했던 대구경북 기업은 매년 30%에 가까운 비율로 증가해왔다. 특히 3년 연속 매출 성장률이 20% 이상인 슈퍼 가젤형 기업(Super Gazelles Company)에 지역 3곳(경창산업, 시노펙스, 엘앤에프신소재)의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전년도 가젤형 벤처였던 아바코와 미리넷솔라는 이번에 이름이 빠졌다.

매출 면에서는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경창산업(3천883억원), 성호기업(4천237억원)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다.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지역 벤처 천억기업의 성공 원인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 글로벌 시장 확대 등의 영향 덕분이다"며 "지역 내 벤처 천억기업은 계속해서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천억원을 넘는 '벤처 천억기업'은 총 38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조사 당시보다 66개 업체가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젤형 벤처 기업수의 경우 지난해보다 7곳이 늘어난 49곳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벤처 천억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12.4%로 중소기업(9.2%)보다 높고 대기업(14.3%)보다 낮았다. 총고용인력은 13만1천64명으로 전년도(11만2천140명) 대비 1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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