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는 12일 한국수력원자력의 부품업체 위조 품질보증서에 의한 부품 사용에 대해 한수원과 울진원전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의회는 성명에서 "원전이 추구해야 될 가장 큰 가치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다. '위조 부품' 공급과 관련해 울진원전 1~6호기 전부를 가동 정지한 후 군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정밀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와 한수원 관계자는 틈만 나면 원전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조해왔으나 이번 사태로 그 신뢰성은 완전히 바닥났다"면서 "원전 관리의 총체적 부실을 불러온 한수원과 정부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군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군의회는 "개발 및 실증 실험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국제적 안전성 검증도 받지않은 국산 원자로 냉각재펌프(RCP)와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을 적용하는 신울진 1, 2호기의 건설을 반대한다"며 "한수원은 더 이상 군민들을 기만하지 말고 울진원전 가동과 신울진원전 건설에 따른 지역개발사업으로 지원을 약속한 8개 대안사업을 확실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울진'강병서기자 kbs@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몸싸움·욕설로 아수라장된 5·18묘지…장동혁 상의까지 붙들렸다
李대통령, '내란특검' 수사기한 연장 승인
광주 간 장동혁, 5·18 묘역 참배 불발…시민단체 반발에 겨우 묵념만
한강서 '군복 차림' 행진한 중국인 단체…"제식훈련도 아니고"
[단독] 고리2호기 재가동 118억원 손해? 악마 편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