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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읍성 세 바퀴 밟으면 소원 이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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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읍성밟기 행사

12일 제4회 청도읍성 밟기 행사가 청도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 당시 여성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읍성을 밟고 있는 모습. 청도군 제공
12일 제4회 청도읍성 밟기 행사가 청도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 당시 여성들이 머리에 돌을 이고 읍성을 밟고 있는 모습. 청도군 제공

올해 4회째를 맞는 '청도읍성 밟기' 행사가 12일 오후 청도 화양읍 청도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읍성밟기는 읍성을 세 바퀴 밟으면 소원을 이룬다는 믿음으로 이어져 온 전통행사다. 청도읍성밟기는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유일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복원이 완료된 읍성 동문에서 북문까지 244m 구간에서 진행된다.

남자는 읍성을 지키고, 여자는 성벽을 다지며 무기로 활용할 돌을 운반하던 유비무환의 정신을 재현한다.

한복 차림의 여성들은 머리에 돌을 이고 한 줄로 돌을 운반하는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화양농악단의 길놀이 공연과 초청가수 공연 등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올해 행사는 화양읍 새마을지도자 단체들과 주민이 주관해 군민 화합과 무병장수를 기원할 계획이다.

고려시대에 흙과 돌을 섞어 쌓은 청도읍성(경북도기념물 제103호)은 조선 선조 23년(1590년) 2년에 걸쳐 돌로 고쳐 쌓았다. 읍성의 평면은 사각형에 가깝고 동, 서, 북쪽에 문 터가 남아있다. 현재 복원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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