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사 공격하는 생쥐 결국... 살았나? "내 친구 먹지마~! 살려줘!"

독사 공격하는 생쥐 결국... 살았나? "내 친구 먹지마~! 살려줘!"

'독사 공격하는 생쥐'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동물원의 뱀 전시관에서 '독사 공격하는 생쥐'의 모습이 목격됐다.

독사에게 먹이로 준 생쥐 중 한마리가 자신의 친구 생쥐를 먹으려 하자 독사의 머리를 물며 공격에 나서는 놀라운 모습을 선보였다.

'독사 공격하는 생쥐'의 겁 없는 행동에 동물원 사육사도 놀라게 했다.

'독사 공격하는 생쥐'의 모습을 본 사육사인 웬 샤오는 "보통 뱀을 위해 살아있는 생쥐 두마리를 먹잇감으로 던져 준다."면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뱀은 그중 한 마리의 머리를 물고 식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며 "나머지 한마리가 도망치기는 커녕 독사의 머리를 꽉 물어 버렸다"고 설명했다.

사육사는 "아마도 친구를 구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였다."며, "이 생쥐 때문에 값비싼 뱀도 머리에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머리를 물린 생쥐는 결국 뱀의 먹이가 됐으며 '용감한 생쥐'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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