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 4개 지정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2013년도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심사결과 '(주)행복푸드' 등 4개 신청업체 모두 (예비)사회적기업 으로 지정하고, 올해 4월부터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예비)사회적기업이 지역에서 소중하게 뿌리 내려 빠른 시일 내에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다.

사회적기업은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생산, 판매, 서비스 등의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달성군의 경우 2013년 3월 현재 사회적기업 1호 인증 업체인 "달성군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과 ㈜시온그린텍 등 4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운영 중이다.

또한, 올해 2월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신청한 '(주)행복푸드' 등 4개 업체 모두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됨으로써 총 19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사업 참여자가 선정되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로써 달성군에는 1개의 사회적기업과 8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사회적 목적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올해 지정업체 중 ㈜행복푸드(대표 : 김윤옥, 김인순)는 사업 참여자 5명 전원이 차상위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며, 공동 대표자인 김윤옥, 김인순 씨도 ㈜행복푸드를 운영한 이후 기초생활수급자에서 국가의 재정적 지원을 극복한 상태여서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현재 달성군 여성문화복지센터 지하에서 주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구내식당 운영과 중식 배달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반기 일자리 창출사업 참여와 출장 뷔페 및 도시락 배달 서비스 등 특화된 사업 아이템을 접목시켜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어서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노력하면 어떤 시련도 극복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또한, ㈜궁전방(대표 : 송청호)은 지금까지 지역농산물(쌀, 찹쌀)을 이용해 힐링식품(떡국, 떡복이, 치즈 떡, 고구마 떡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며 기업체를 운영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해 30년간의 회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색 떡국과 컵라면 용기를 활용한 떡국, 떡복이 생산 등 타 식품 제조업체와 차별화된 제품 생산과 관련한 발명·특허를 통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대형 할인점 및 편의점, 대기업 등의 고정적인 납품처 외에 해외 수출 물량을 대폭 늘리는 것과 함께 위생적이고 첨단·자동화된 생산 라인 추가 구축을 통한 매출액 증대로 2014년까지 취약계층 인력 20명 이상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며, 동종 업체에서 경쟁력이 매우 높아 앞으로 그 성장 가능성이 무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군수는 "사업 아이템이 풍부한 지역의 장점을 살려 사회적 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소중한 것을 함께 나누는 사회적 목적을 실현해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100년 달성을 꽃 피우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하였다.

달성군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에 대해 최대 5년간 사회보험료를 포함한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지속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사회적기업으로의 육성을 위해 영업 등 분야별 전문인력을 지원하게 되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의 착한기업 대표자가 참여하는 가칭 '달성군 사회적경제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사회적경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14년까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사업 아이템을 바탕으로 하는 총 15개 이상의 사회적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하여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통해 150명 이상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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