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촬영한 대구 남산동 골목길이다.
얽히고설킨 전깃줄, 낡은 가로등, 녹슨 창틀과 빛바랜 담장이 눈에 익다.
아파트 그림자가 벽을 타고 길게 드리운다. 어릴 적 골목길에서 흔히 봤던 모습을 용케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련하다.
또다시 수년이 지난 어느 날, 이 허름한 골목은 또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가능하다면 그때 다시 오고 싶다.
◇안동상 작가 약력=▷한국 사진작가협회 회원'대구사진대전 추천작가 ▷2010 개인전 'the Sea'(고토갤러리) ▷2012 개인전 '몽환'(시오갤러리) ▷2007 한'중 국제교류전(중국 강소성) ▷2008 한'중 국제교류전(중국 상하이) ▷2010 6대 광역시'제주 교류전(광주시립민속박물관) ▷2011 '사진으로 만나다 전'(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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