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MBC교향악단 29일 신춘음악회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대구MBC 창사 50주년을 맞아 대구MBC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신춘음악회를 29일 오후 7시 30분 무대에 올린다. 대구MBC교향악단은 2012년 2월 창단된 지역 최초 방송교향악단으로 올해 총 6회의 정기연주회를 모두 수성아트피아와 공동기획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신춘음악회에는 윌리엄텔 서곡으로 시작한다. 로시니의 마지막 오페라인 '윌리엄텔'은 중세시대 오스트리아의 압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쟁하는 스위스인들, 특히 그중 활쏘기의 달인 '윌리엄 텔'이라는 독립운동가의 투쟁을 그린 쉴러의 원작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피오영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피호영은 13세의 나이에 서울시향과 파가니니 협주곡을 협연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성신여대 음대학장으로 재직 중이며 일찍이 5·16 민족상 음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2부에서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이 연주된다. 핀란드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 정서가 묻어 있는 풍토적 감각이 너무나 잘 표현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2번은 1902년 작곡자 자신의 지휘로 헬싱키에서 초연되었으며 지금까지 20세기에 창작된 모든 교향곡 중에서 제일 많이 연주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휘는 정주영이 맡았다. 정주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음악의 본고장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그 모차르테움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재직하고 있다. VIP석 5만, R석 4만, S석 3만, A석 2만원. 053)668-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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