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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에너지총회 中·러시아 고위관료 대거 참가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2013세계에너지총회에 중국과 러시아의 고위급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세계에너지협의회에 따르면 중국 국가 에너지부가 최근 조직위에 장관급으로 구성한 정부 대표단과 에너지 기업들이 이번 총회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전한 데 이어 러시아는 에너지 장관, 천연자원환경부 장관, 외무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총회에 파견한다.

중국은 총회와 함께 진행하는 산업전시회에서 대규모 중국관을 운영할 예정이고 러시아는 국영 천연가스회사 가스프롬, 송유관회사 트랜스네프트 등 주요 에너지기업도 참여한다. 또한 2030 러시아 에너지 전략 발표와 투자 설명회를 하는 '러시아의 날'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대구에너지총회 조환익 조직위원장(한국전력 사장)은 "18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올해 총회에 세계 각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는 급변하는 아시아 에너지 시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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