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이전지인 안동과 예천지역의 땅값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동시의 지가변동률은 지난해에 비해 5.4% 상승했으며, 예천지역 경우 16.8%나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동의 경우 신도시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안동시 풍천면이 16.9%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예천지역의 경우 상리면 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조성 구역이 36.7%, 호명면 도청 이전 예정지 지역이 34.2%나 올랐다. 도청 이전 예정지이자 신도시 조성 사업 인근 지역인 안동 풍산읍, 예천 지보면 등도 지난해에 비해 1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안동시 경우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옥동'송현동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지역과 성곡동 안동문화관광단지 조성 사업지역은 유동인구 증가와 개발 호재로 인한 기대심리로 상승세이며, 용상동'태화동 등 기존 주택지는 신규 아파트 공급 확대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예천의 경우 도청 이전, 산림치유단지 조성 사업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안동'예천지역의 경우 2012년도 공시지가 변동률 조사에서도 안동은 6.56%, 예천군은 1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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