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8개국 68개 팀, 2천216명 합창단원이 참여한 2013 여수세계합창제에서 대구필그림소년소녀합창단(이하 필그림)이 어린이 청소년대회 1위와 국내합창대회 3위를 차지했다. 11일부터 17일까지 '바다의 노래, 기쁨의 노래'를 주제로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하루 평균 900여 명의 관람객이 극장을 가득 채우는 등 열정과 환희의 무대가 매일 펼쳐졌다.
12일 어린이 청소년대회에 참가한 필그림은 4개국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15일 열린 국내대회에서 성인 20개 팀과 겨루어 3위를 차지했다. '산유화', '야코빈 포얏', '글로리아' 등 3곡을 무반주로 연주한 필그림은 경연 때마다 주목을 받았다. 17일 7개 분야 1위 팀이 겨루는 그랑프리대회에서도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가했다.
조용석 필그림 지휘자는 "세계합창경연대회에 처음 출전해 좋은 상을 받게 돼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합창제를 통해 폴란드 관계자는 2015년 50주년 합창제에 필그림을 초대하기로 하는 등 좋은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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