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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 지혜 뭉칩시다"…每日 탑리더스 아카데미 2기 입학식·2013 하반기 개강식

2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제2기 입학식 및 2013 하반기 개강식'에서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 커플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지역 최고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2기 입학식 및 2013 하반기 개강식'이 2일 오후 6시 대구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입학한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1기 회원들과 이날 새로 동참한 신입 회원 그리고 매일신문사 임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참석자들은 오후 6시 행사 시작 전부터 행사장 곳곳에 삼삼오오 모여 인사를 나누며 화합을 다짐했다. 또 예상 외로 참석 인원이 많아 급하게 테이블을 추가 설치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 시작을 알린 것은 대구가 자랑하는 남성중창단 이깐딴띠의 식전 축하공연이었다. 이깐딴띠는 '아리랑'과 '홀로 아리랑'에 이어 송창식의 '우리는'으로 이어지는 레퍼토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깐딴띠 공연에 이어 본격 시작된 입학식 및 개강식에서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은 최미화 논설실장이 대독한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에 모인 지역 사회 리더들이 매일신문사와 힘을 합치면 지역발전 측면에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매일신문과 함께 대구와 경북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여창환 사장은 "앞으로 나눔과 교류, 배려를 통해 더 큰 창조를 이루기를 바란다. 탑리더스아카데미가 성공할 수 있도록 따끔한 질타와 격려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탑리더스아카데미 1기 원우회장을 맡고 있는 정태일 한국 OSG회장은 후배를 맞이하는 축사를 통해 "탑리더스아카데미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탑리더스아카데미가 대구와 경북 발전에 이바지하는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 각계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분들이 지혜를 모아 지역 사회 발전을 견인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 분위기는 뮤지컬 스타 손준호-김소현 커플의 특별공연으로 절정에 올랐다. 두 사람은 2010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대구 공연 때 남녀 주인공(라울과 크리스틴)을 맡은 것이 계기가 되어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그들의 러브스토리만큼 낭만적인 명작 뮤지컬의 명곡들이 제2기 매일탑리더스아카데미 입학식 첫날의 아름다운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 맨 오브 라만차, 지킬 앤 하이드 등의 대표곡들이 두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전해졌고 참석자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은 참석자 모두가 연출한 화합의 인사였다. 참석자들은 하나라는 의미에서 큰 원을 만든 뒤 일일이 돌아가며 악수를 나누었고 때로는 포옹하며 화합을 다졌다. 기념촬영을 끝으로 공식적인 행사는 막을 내렸지만 참석자들은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한 채 인사와 덕담을 계속 나누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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