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굿닥터 '고창석' 시청률 한 몫! "흉기든 범인 맨손으로 때려잡고 시청자 환호~"

굿닥터 방송에서 배우 고창석이 안방 극장을 훈훈하게 만들며 자체 최고의 시청률에 한 몫을 했다.

KBS2 월화드라마 의 친근한 간호사 고창석이 이번엔 정의의 사도로 변신했다.

9월 24일 방송된 16회분에서는 묻지마 칼부림의 범인과 극중 시니어 간호사인 고창석이 맞서 싸우는 장면이 그려졌다.

범인은 칼부림 당시 실수로 자신의 얼굴이 드러나, 이를 본 피해자 아이를 또다시 공격하기 위해 몰래 병원에 숨어들었다. 그는 의사와 간호사의 주시가 허술한 저녁 시간을 이용해 아이의 병실에 접근했지만, 범인의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뒤 쫓아 온 주상욱에게 범행 전 발각되었다.

고창석은 주상욱을 공격하고 도망치려던 범인을 막아서며 "그 자리에 칼을 버리고 자리에 꿇으면 용서해주겠다"라며 정면대응 했고, 결국 칼을 든 범인을 맨손으로 잡아냈다.

사실 고창석은 과거 어둠의 세계에 잠시 머물다 지금은 손을 씻고 간호사가 된 인물로, 당시의 숨겨왔던 주먹실력이 소아병동의 환아를 지켜낼 수 있도록 도운 셈이다.

이러한 장면은 요즘 주변에 위험이 처해도 피하기 급급한 현실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로 하여금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현실에서도 조정미처럼 용기 내는 사람이 많아야 할 텐데' '재밌는 캐릭터인 줄만 알았더니 정말 멋있는 간호사네요' '조정미, 정말 용감했어요!' '범인과 정면대응하는 모습 스릴 넘쳤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16회 방송분에서 파트장 진경이 자신을 짝사랑 하는 고창석에게 관심을 드러내는 모습 또한 그려져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시작될 조짐을 보였다.

이날 시청률은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전국 기준 21.5%(닐슨코리아,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15회 방송분이 기록한 19.6%보다 1.9%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한편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주원이 이를 극복해 나가며 소아병동의 의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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