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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구 해외 의료환자 유치 방안 제대로 수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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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시티 대구'에 비상이 걸렸다. 지역이 사활을 걸고 추진중인 '메디시티 대구'가 국내외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전반적으로 뛰어난 의료실력을 인정받으면서 해외의료소비자들에게 다가서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이는 대구를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현저히 적은데서 유추할 수 있다.

15일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대구 수성을)이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대구시는 2012년 한 해 동안 7천117명(2011년 5천494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다. 전국적으로 유치한 15만9천464명의 외국인 환자의 4.46%에 불과하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지난 2011년보다 무려 2만2천여 명을 더 늘린 9만9천422명(62.3%), 경기도 1만9천346명, 부산 9천177명의 의료관광객을 불러들이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한 대구시의 외국인환자 진료수입은 67억원으로 외국인환자 진료 총수입액 2천998억원의 2.2%에 그쳤다. 환자 유치율(4.46%)보다 진료수입액(2.2%)은 절반에 불과했다. 의료에 쇼핑'관광'공연문화까지 집적화된 서울시는 비싼 숙박비와 진료비 교통혼잡 등에도 불구하고 무려 2천18억원의 외국인 환자 진료수입을 올려 전체 의료관광객이 뿌리는 돈의 67.3%를 빨아들였다. 경기도 287억(9.6%), 충남 269억(9.0%), 부산 139억(4.6%)도 메디시티를 표방하고 있는 대구보다 훨씬 더 많이 벌어들였다.

대구는 저렴한 숙박비와 물가에 뛰어난 의료진이 포진하고 있어 해외 맞춤형 홍보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대구를 찾아오는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통역서비스와 즐거운 체험형 통합의료와 관광연계서비스를 개발해야 활로를 찾을 수 있다.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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