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해 가택 수색 등 고강도 체납 징수에 나선다.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개인과 법인 등 366명, 체납액은 84억원이다, 이는 전체 체납액 194억원의 43%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이달부터 체납세 특별징수팀을 구성해 고액체납자 특별 징수 활동에 들어갔다. 본인 명의의 재산은 전혀 없으면서 배우자나 자녀 명의로 된 주택에서 호화롭게 생활하는 양심불량 체납자가 우선 징수 대상이다. 체납세 특별징수팀은 이달 17일 실시한 가택 수색에서 귀금속, 현금 등을 발견해 귀금속은 현장에서 봉인 조치해 자체 금고에 보관하고 현금은 체납세로 충당 처리했다. 다음달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악성 체납자도 대대적인 가택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재곤 경산시 세무과장은"성실한 납세의지를 꺾는 양심불량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은 체납세액이 완전 징수될 때까지 지속된다" 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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