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조종사의 생명줄인 비상탈출장치가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영천)이 28일 공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2000년 이후 공군 조종사 비상탈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총 18차례 비상탈출 시도 중 6차례는 조종사가 사망했고, 8차례는 조종사가 부상을 당하는 등 비상탈출 성공률이 2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의원은 "비상탈출 실패로 총 10명의 조종사가 순직했고, 11명의 조종사는 비상탈출은 했으나 탈출과정에서 신체 일부가 기체와 충돌해 골절'타박상 등의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무용지물인 비상탈출장치에 우리나라 공군 조종사들이 생명을 맡기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투기에서 가장 중요한 성능은 스텔스, 속도, 미사일보다 조종사의 비상탈출 성능이다. 조종사의 생명과 신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항공기 사출계통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도 재검증과 사출 실패에 대한 방지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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