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이 2014 여자 실업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수지(인천비즈니스고)를 전체 1순위로 뽑았다.
대구시청은 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드래프트 행사에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었으나 1순위의 광주도시공사가 지명을 포기하면서 1순위로 최수지를 지명했다. 최수지는 센터백으로 올해 15경기에서 63골을 터뜨렸다. 키 161cm로 작은 편이지만, 볼 배급과 일대일 돌파, 슈팅 능력을 골고루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시청은 또 추가지명에서 권영현(정읍여고)을 선발했다.
대구시청 이재영 감독은 "최수지는 핸드볼 센스가 뛰어난 선수다"며 "당장 경기에 투입할 수 있어 최근 약화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경남개발공사는 2순위로 신민지(마산 무학여고)를, 서울시청은 3순위로 피봇 이한솔(의정부여고)을 각각 지명했다. 이어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센터백 김혜진(정읍여고), 인천시체육회는 레프트백 김희진(천안공고), 삼척시청이 라이트윙 김상미(인천비즈니스고) 순으로 신인 선수를 선발했다.
올해 드래프트에서는 총 30명의 고교 및 대학 졸업 예정자가 참가한 가운데 4라운드까지 총 19명이 지명됐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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