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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봉사단 나눔 실천…김장담그기·통번역 봉사 앞장

대구시 다문화가족봉사단이 지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나눔의 행복을 실천하고 있다.

26일 대구 수성구 어린이회관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2013 행복나눔 계절' 행사. 벌써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날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 봉사단 100명과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제일종합사회복지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봉사자 230명이 한데 어우러져 김장을 담그고 우리 이웃의 소외 가정 3천 가구에게 나눠줬다. 다문화가족 봉사단에 처음 참여해 김장을 담그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는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이 친정어머니처럼 김장 담그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지난 2010년 2월 창단한 다문화가족 봉사단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주체성 및 소속감을 강화하고 있다. ▷국제대회 자원봉사 ▷통·번역봉사 ▷다문화가족 멘토 ▷시설봉사 등 다문화가족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창단 이후 매년 다문화가족 봉사단의 봉사 활동을 평가하고 다문화가족 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하는 '다문화가족 봉사자 대회 및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 간 화합과 소통을 꾀하고 있다. 23일 열린 2013 다문화가족 봉사자대회에서는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주여성 돕기 모금 활동을 통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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