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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매∼ 경북' 한우 21% 사육 전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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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이 전국 최대 한우 생산지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가축을 전수 조사한 결과 경북의 한우'육우 사육수는 60만 마리를 넘어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를 기록하는 한편 전국 생산량의 5분의 1가량을 경북이 독차지했다.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2014년 2분기 가축동향 조사'에 따르면 경북에서 키우고 있는 한우와 육우는 총 60만7천381마리였다. 이는 전국 280여만 마리의 20%를 상회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에서도 단연 높은 수치다.

한'육우 사육 두수 2위를 기록한 전남(47만3천561마리)에 비해 13만여 마리가 많았으며 충남 39만 마리, 전북 33만 마리, 경남 28만 마리 등 5위 권내 지자체와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였다.

돼지의 경우 120만여 마리로 충남 190만 마리, 경기 170만 마리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다만 젖소의 경우 3만8천여 마리를 사육, 경북은 젖소보다는 한'육우 및 돼지 사육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지역인 대구는 한'육우의 사육 두수가 2만여 마리를 밑돌고 닭(41만5천 마리)을 제외한 젖소(1천595마리), 돼지(1만1276마리) 사육량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한편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2분기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가축 중 한우와 육우, 육계의 마릿수는 증가하고 젖소와 돼지, 산란계, 오리는 감소했다. 한우와 육우는 287만9천 마리로 송아지 생산이 증가하면서 1분기보다 6만8천 마리가 늘었고, 돼지 사육은 968만 마리로 전분기보다 1만8천 마리가 줄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한 폐사 증가와 노계 등으로 산란계는 172만1천 마리 줄어든 6천285만1천 마리로 집계됐다. 육계는 여름철 보양식과 월드컵 특수에 대비한 입식 증가로 1억359만3천 마리로 2천571만4천 마리 늘었고, 오리는 AI 발생으로 종오리 부족에 따른 입식 마릿수 감소로 48만8천 마리 줄어든 608만9천 마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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