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 모씨가 유튜브를 통해 게재한 영상은 대구에서 일어난 급발진 추정 사고로 운전자의 다급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2분30초 분량의 영상에는 차량 이상이 발생하기 전부터 사고 발생 순간까지의 긴박한 상황이 담겨있습니다.
약 45초 지점까지 정상적으로 운행되던 차량이 갑자기 무섭게 속도가 올라갑니다.
사고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힘껏 밟아보지만 말을 듣지 않자 '엄마, 엄마'라며 계속 비명을 지릅니다.
가까스로 도로 위 차량들을 피해 한참을 위태롭게 달리다 결국 신호에 서있는 자전거를 들이받고서야 차는 멈췄습니다.
영상을 게재한 서 모씨는"대구 스파크 급발진 사고"라며 "피해자 분께서는 돌아가셨고 저희 집사람은 장파열과 다리부상으로 중환자실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제조사는 '국과수에서 판가름할 뿐 그전에는 아무 답변도 할 수 없다'고 한다"며 "각종 언론사에 제보했으나 몇 가지만 물어볼 뿐 기사화하지 않는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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