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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항기 55년만에 쿠바 첫 정기 취항…매주 300편 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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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업용 정기 항공편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쿠바로 취항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 민간 항공사 제트블루 소속 비행기는 이날 오전 10시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을 출발해 혁명 지도자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의 기념비로 유명한 쿠바 중부 도시 산타클라라에 도착했다. 제트블루 387편은 앤서니 폭스 미 교통부 장관과 로빈 헤이스 제트블루 최고 경영자, 쿠바계 미국인 승무원, 언론인 등 승객 150명을 태우고 72분간 비행했다. 이는 1961년 외교 단절 이후 55년 만에 양국 간 이뤄지는 첫 상업용 정기 항공편 취항이다.

이번 비행을 시작으로 매주 300여 편의 항공편이 미국과 쿠바를 정기적으로 오갈 예정이다. 쿠바의 수도 아바나 노선의 경우 지난달 8개 미국 민간 항공사들이 하루 총 20편의 왕복 항공편에 대한 취항 임시 허가를 받았다.

미국과 쿠바는 지난해 7월 국교 관계 회복에 따른 후속 조치의 하나로 같은 해 12월 양국 간 상업용 정기 항공편 취항에 합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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