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순실측 "태블릿PC 버렸다? 말이 안돼"…내일 입장 발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변호인 31일 오후 4시 '국정농단·횡령·부정입학' 의혹 브리핑 예고

'비선 실세' 최순실(60·개명 후 최서원)씨가 자신의 '국정 개입' 물증 태블릿PC에 대해 "관리인에게 그걸 줘서 버리게 했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의 변호인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67·사법연수원 4기) 대표변호사는 30일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최씨의 말을 전하고 "(최씨) 본인은 그 태블릿PC에 대해 전반적으로 모르거나 '나중에 차차 (말하겠다)'라고 한다"고 밝혔다.

 최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의 태블릿PC엔 대통령 연설문,외교·안보 자료 등 대외비 문서가 담겨 있다.JTBC는 이 태블릿PC를 입수·분석해 최씨가 청와대 문서를 미리 받아봤다고 보도했고 박근혜 대통령도 이를 일부 시인했다.

 JTBC는 태블릿PC 입수 경위를 '최씨가 건물 관리인에게 처분해달라고 한 것을 받아왔다'고 밝혀왔으나 구체적인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 변호사는 태블릿PC가 누구의 것인지에 대해선 "잘 모른다.검찰 수사에서 가려질 부분"이라며 "검찰이 태블릿 현물을 제시하면 최씨가 밝힐 수밖에 없겠지않겠느냐"고 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오전 영국에서 입국한 최씨를 공항에 마중 나가 잠시 접견한 뒤 그에게 휴식을 권했다며 "현재 어디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서울 시내 안에는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후 4시 검찰 기자실에서 브리핑할 예정"이라며 "(현재 제기되는 최씨의) 국정농단,돈 문제(미르·K스포츠 재단 횡령),(딸의) 부정입학,이 세 가지의 장막을 내일 걷어내겠다"고 예고했다.

 지난달 3일 자신의 '미르·K스포츠 재단 강제 모금' 의혹이 불거지자 독일로 출국한 최씨는 이날 오전 7시 35분께 브리티시에어웨이 항공편으로 57일 만에 귀국했다.

 이 변호사는 "최씨 측으로부터 10월 초 (선임 관련) 직접 전화가 걸려왔고,딸 정유라씨 특혜입학 논란에 대해 자문을 해줬다"며 자신이 2014년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서 최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를 변호한 경력 때문에 선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최씨가 조만간 변호인을 추가로 선임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는 "선임계를 더 제출할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다른 데서도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방미심위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청와대가 직접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밝...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의 출입 관리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현대차는 공...
충남 아산에서 한 50대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70차례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사건은 지난 5일 아산시...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군사·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미국의 공격에 대해 중대한 오판이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