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박기웅이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숨 막히는 식사 자리를 기획, '빅 픽처'를 드러내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2월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제작 더스토리웍스)에서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강인호(박기웅)가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염미정(한은정) 살인 사건에 연관된 주변인들을 자신이 기획한 식사 자리에 초대하는 흥미진진한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태석(신성록)과 김학범(봉태규)이 친구 서준희(윤종훈)를 절벽 아래로 밀어버리던 사진까지 제보 받으며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강인호는 동공이 요동치며 오열하고, 딜러의 시신을 확인하려던 김학범 앞에 나타나 해당 사진을 던지며 "내가 니들 다 부숴버릴 거야"라며 일갈했다.
뒤이어 김학범에게 "이게 다 최자혜가 꾸민 짓인 것 같다고"라는 절박한 변명을 들은 강인호는 "난 너희 둘에 대한 의심을 버릴 수 없고, 한번 알아보자고.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라며 자신의 집에 오태석과 김학범을 불렀고, "아직 올 사람 더 있어, 니들이 아마 놀라 까무러칠 사람"이라며 최자혜(박진희)를 초대해 오태석과 김학범, 금나라(정은채)까지 놀라게 했다. 이날 자리에서 최자혜는 '촉법 소년'에 대한 이슈를 꺼내며 공격적인 모습을 드러내 오태석과 김학범의 표정을 굳게 했고, "올 사람이 더 있다"는 강인호의 말에 최자혜는 자리를 뜨며 "이런 자리를 만든 강인호씨도 보통은 아니네요"라는 말을 남겼다.
뒤이어 강인호의 초대를 받고 자리에 온 인물은 바로 의식이 돌아온 서준희. 모두가 놀라는 상황에서 강인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숨 막히는 식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인호는 "준희, 아직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대"라고 말해 김학범을 벌벌 떨게 했다. 6개월 가량 기억이 퇴행됐다는 부연 설명에 오태석은 "저 녀석 언제 깨어난 거야? 며칠이 됐는데 범이나 나나 까마득히 모른 채 이런 황당한 재회를 한 거고?"라며 강인호에게 따졌고, 이에 강인호는 "황당해? 어느 부분이? 준희가 깨어난 게?"라며 오태석을 빤히 쳐다봐 오태석의 평정심을 무너뜨리기도 했다.
뒤이어 강인호는 식사 자리에서 "난 아직도 준희 사고가 이상해, 내 사건에 대해 뭔가를 말하려다 납치가 되고, 납치가 된 이후에 사고를 당하고" "그런데 왜 가만히 있었어? 그렇게 이상했으면 좀 더 알아봤어야지?"라며 오태석에게 도발을 이어가고, 기억을 잃은 서준희에게 끝내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오태석은 서준희를 계속 떠 보며 강인호의 계획에 말리는 모습을 보였다. 모두를 '움찔'하게 만든 강인호의 배짱 두둑한 행보와 '일침'을 장전한 종횡무진 활약에 시청자들은 "보고만 있어도 긴장감 넘치는 명장면 탄생" "진실을 판명하기 위한 강인호의 '큰 그림'에 소름 돋았다" "서준희가 기억이 돌아왔는지, 퇴행됐는지에 관한 진실은 강인호만 알고 있을 듯" "강인호의 '수 싸움'에 오태석이 제대로 일격 당했다"며, 폭발적인 지지를 보냈다.
'리턴' 21회와 22회는 오늘(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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