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홈 개막전 8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대구FC는 10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018 K리그1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FC는 지난 시즌 수원 삼성과 세 번 만나 2무 1패의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홈 개막전에 강한 면모를 앞세워 이번엔 승리를 거둬 홈 개막전 무패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대구는 최근 7년간 3승 4무를 기록, 7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수원 삼성의 현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것도 대구로서는 호재다. 수원은 지난달 21일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H조 리그 2차전에서 패한 데 이어 지난 1일 K리그1 개막전에서 전남 드래곤즈에도 1대2로 발목을 잡혔다. 이어 7일 중국 상하이 선화와의 ACL 조별리그에서 어려운 경기 끝에 1대1로 비기는 등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게다가 2주 새 3경기를 치르고 3일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서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도 안고 있다. 이러한 체력 문제에다 김은선, 신화용, 조성진 등 주축 선수까지 부상을 당해 전력 약화도 우려되고 있다.
대구FC는 이러한 수원의 약점을 노려 강한 압박으로 승점 3을 확보할 작정이다. 새롭게 합류한 브라질 공격수 카이온과 지안이 지난 경기에선 아쉽게 골망을 흔들지 못했지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날 수원을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리며 대구에 승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상으로 이날 홈 개막전에 뛰지 못하는 대구FC의 '에이스' 세징야는 이날 오후 1시 25분 입장게이트 부근 이벤트존에서 팬 사인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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