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도시 구미 지역의 지난달 수출 실적이 크게 감소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 지역의 수출액은 17억7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600만달러에 비해 15.8%나 감소했다. 무역수지 흑자 역시 10억4천5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23.3% 줄었다. 수출액 감소는 전자제품, 광학제품 등의 수출 저조 때문으로 세관은 분석했다.
지난 1월 구미의 수출 실적은 23억6천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 듯했으나 지난달 실적이 크게 떨어지면서 올들어 누계 실적은 41억3천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감소했다.
구미 지역의 주요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54%), 광학제품(17%), 플라스틱(6%), 기계류(4%), 섬유류(4%), 화학제품(2%) 등 순이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감 내역은 플라스틱(28%), 기계류(14%), 섬유류(7%), 화학제품(61%) 등은 증가했지만 수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자제품이 28%, 광학제품은 12% 각각 감소했다.
수출 지역은 중국(38%), 미국(14%), 동남아(11%), 유럽(8%), 중남미(7%), 중동(6%), 일본(5%), 홍콩(2%) 등 순이다. 한편 구미시의 올 수출 목표는 300억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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