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 서비스가 훨씬 더 편리해진다.
안동시가 행복택시 운영 확대와 정착 단계인 시내버스 운송사별 책임노선제, 버스정보시스템, 친절인증제 등 다양한 시스템으로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대중교통 전문직 공무원도 채용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내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운영을 시작했던 '행복택시'는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마을에서 면 소재지까지 운행되며, 차량 미보유 주민들에게 매월 1인 2매의 행복택시 이용권을 지급한다. 이용률도 50%를 넘어서고 있다. 올해는 5개 면 24개 마을에서 풍산읍 조파마을과 풍천면 솔피골을 추가해 7개 면 35개 마을로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드 택시서비스 개선'을 위해 콜센터 2곳의 운영비와 729대의 택시 통신료와 카드수수료 3억여원도 지원한다.
'운송사별 책임노선제'와 함께 올해부터 도청신도시를 중심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S)도 구축한다. 정류장에 설치된 모니터와 모바일 앱을 통해 버스 도착 시간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는 BIS 도입에 앞서 읍'면 지역 노선 번호를 권역별로 두 자리에서 세 자리로 변경한다.
운전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대중교통 및 택시기사 친절인증제'를 도입한다. 탑승했던 승객들이 운전기사를 평가하게 하고 욕설, 개문발차, 승차 거부, 난폭운전 등 각종 불친절 행위자는 감점을 적용한다. 친절기사로 선발될 경우 친절인증서를 부착해주고 표창과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 1월부터 76-1, 76-2번을 풍천면 기산리 시내버스 회차장에서 도청신도시를 순환하는 시내버스를 하루 각 10여 차례씩 운영, 신도시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해주고 있다. 김재술 안동시 교통행정과장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발 역할을 하는 만큼 더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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