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절삭공구산업 기술고도화 추진

2021년까지 213억 들여

대구시가 지역 절삭공구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2021년까지 각종 연구개발과 시험분석용 장비 도입 등에 예산을 투입, 수출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유도한다.

시는 올해 213억원(국비 136억원, 시비 16억원, 민자 61억원)을 들여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첨단공구 시제품 개발 및 생산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기술개발과 연구'시험분석용 장비를 도입하는 기반조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설립한 성서산업단지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가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절삭공구기업의 기술 애로 해결과 연구개발을 담당 지원한다. 절삭공구의 신뢰성 평가와 시험분석 등 사업화를 돕고, 더불어 중소기업 기술지도 및 정보제공 등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다기능 고정밀 공구연삭기, 절삭공구용 레이저 가공기, 초정밀 5축 복합가공기, 고밀도 성형체 제조 준비 시스템 등 중대형 장비 6종을 도입해 공구 소재에서 시제품 제작까지 제조공정별로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기술개발 사업으로는 항공'자동차, 에너지 산업에 주로 사용되는 첨단신소재인 탄소섬유복합재(CFRP)와 내열합금 가공을 위한 첨단공구용 소재'코팅'설계 기술을 개발해 제품화를 추진한다. IT산업에 활용되는 정밀 부품가공을 위한 초정밀 가공용 첨단공구와 소재 재활용 기술도 개발한다.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사업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632억원을 투입함으로써 수출 27억달러 달성과 선도기업 10개 육성, 새로운 일자리 1천300개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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