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장원삼의 완벽투와 시원한 홈런 세 방에 힘입어 주말 3연전을 승리로 시작했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대3으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16승 24패로 리그 10위를 유지했으나, 승률은 0.400으로 오르며 마침내 승률 4할 고지를 넘겼다.
이날 선발 등판한 장원삼은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5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한 장원삼은 기세를 몰아 곧바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삼성의 8득점 중 5점이 홈런으로 나왔다. 삼성이 2대0으로 앞선 3회 이원석이 투런 아치를 그린 데 이어 5회 김헌곤이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에 질세라 다린 러프도 7회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삼성은 1만여 명 홈팬들에게 오랜만에 화끈한 홈런쇼를 선보였다.
한편 '베테랑' 박한이는 이날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KBO리그 역대 11번째 개인 통산 2천 경기 출장과 개인 통산 2천900루타의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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