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실험동물자원은행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실험동물자원은행은 다양한 실험에 사용된 동물의 조직, 장기, 유전물질 등 실험동물 생체자원을 다른 목적의 연구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연구 종료 후 폐기되는 실험동물을 기탁받아 다른 질병 연구 등에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연구 기간을 단축하고 연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식약처는 2016년 9월 첨복단지 내 실험동물센터 옆에 실험동물자원은행을 착공했다. 실험동물자원은행은 자원보관실과 분양상담실 등 총 14개실로 지하 1층~지상 3층, 3천742㎡ 규모로 건축됐다.
실험동물자원은행은 신약개발 등 식의약품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국산 실험동물 모체 자원 보존 ▷국내 연구자들이 개발한 질환모델 동물자원 보존 및 분양 ▷실험동물 생체자원의 수집·보존 ▷연구자에 실험동물자원 분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대구경북첨복단지 내 한국뇌연구원 등 국책기관 및 의료기업의 의료제품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2021년 대구식약청이 첨복단지로 이전하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품의 인허가 지원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식약처의 실험동물자원은행이 대구경북첨복단지 내의 연구개발 지원 핵심기관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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