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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불펜…삼성 블론세이브 10개 최다, 심창민·최충연 각각 3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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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주는 18경기서 12실점…잇단 방화에 팬들 부글부글

삼성 라이온즈의 뒷문이 흔들리고 있다. 삼성은 5월 팀 타율(0.316) 리그 2위에 빛나는 타선에 힘입어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지만 '믿는 구석'이었던 불펜이 부진에 빠지며 울상을 짓고 있다.

15일 현재 삼성 불펜의 블론세이브는 총 10개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최충연(3개), 심창민(3개), 장필준(2개), 우규민(1개), 한기주(1개) 순으로 '방화'를 저질렀다.

특히 마무리투수 장필준의 구위 저하가 심상치 않다. 15일까지 14경기(14이닝)에 등판한 장필준은 총 7실점을 기록, 이닝당 평균 0.5점을 헌납하고 있다. 또한 14경기에서 2경기를 제외하고 매 경기 출루를 허용하며 좀체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2일 불펜으로 깜짝 복귀한 우규민 역시 마운드 위에서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 15일까지 총 5경기(4⅓이닝)에 '셋업맨'으로 등판한 우규민은 복귀 후 처음 2경기를 제외하곤 매 경기 사사구 1개 이상을 내줘 9이닝당 볼넷 허용 수(BB/9)가 6.23개로 치솟았다. 이는 팀 내 필승조 가운데 가장 높은 숫자다.

개막 직후 삼성 불펜의 버팀목이라고 불렸던 한기주도 점점 실점이 늘더니 어느새 불펜진 가운데 가장 많은 12실점(9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15일까지 총 18경기(17이닝)에 등판해 3홀드를 올린 한기주는 팀 내 필승조 가운데 평균자책점이 4.76으로 가장 높다.

한기주는 평균 구속 139km의 직구와 포크볼을 섞어 던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상대 타자들에게 수를 읽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불펜의 잇따른 방화로 고민에 빠진 건 비단 삼성만의 문제는 아니다. 리그 전체가 타고투저의 바람으로 최근 3년 동안(2015년 136개, 2016년 158개, 2017년 174개) 블론세이브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이는 삼성이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불펜의 안정이 필수적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한때 '불펜 왕국'으로 군림했던 삼성이 불펜 안정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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