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5G 서비스 기반 구축사업 선정

자율주행·스마트시티 분야 인프라 구축·기술 개발 기대감

대구시가 미래 먹거리로 추진하는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최근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기반 구축사업을 위한 정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관련 인프라 구축과 기술 개발에 추진력을 얻게 된 것이다.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18년도 범부처 Giga KOREA 사업' 신규 공모에서 대구시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 등 2개 분야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G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으로,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 생산 물류, 재난 안전, 스마트미디어 등 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대구시가 선정된 2개 분야 사업에는 2018년부터 3년간 모두 9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우선 '자율주행서비스 개발·실증 사업'에는 총 544억원이 투입된다. 주관기관인 ㈜KT를 비롯해 대구시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 17개 기관·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수성알파시티에 5G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기능을 탑재한 자율주행셔틀 서비스, 자율주행차량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관제플랫폼 등을 구축한다.

또 다른 선정 과제인 '5G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실증 사업'에는 국비 194억원을 포함한 총 388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중심으로 대구시와 경북대학교 등 16개 기관·기업이 참가해 수성알파시티에 5G와 ICT를 적용한다. 실시간 교통량과 위험물 감지, 생활 서비스 안내시스템 등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리도록 다양한 실증 서비스를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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