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감 선거에 나온 임종식 예비후보와 장규열 예비후보는 23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 후보로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장 후보는 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
두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경북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향후 가칭 '경북미래교육혁신위원회'를 설치해 연구와 논의를 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경북도교육청 직속 인사위원회를 설치해 인사정책을 펴는 데 합의하는 한편 미래사회 대비 인재 육성을 위한 경북수학문화관, 1인 제작자 교육의 산실이 될 메이커센터, 그리고 인성교육개발센터 및 인문학교육연구센터 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지난 3월 교육정책국장 출신끼리의 원샷 단일화에 성공한 임 예비후보는 본 후보 등록 직전 장 예비후보와 후보 단일화 담판을 매듭지으면서 대세를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언론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안상섭 예비후보에 오차범위 안팎으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당선을 자신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진보적 색채의 단일 후보인 이찬교 예비후보에 맞서 난립한 보수 색채의 후보 단일화는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안상섭, 이경희 예비후보 역시 각자의 길을 가고 있어 코앞으로 다가온 본 후보 등록 마감(25일)까지 단일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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