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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지주회장 31일 주주총회 후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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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호(號)' DGB금융그룹이 31일 공식 출범한다.

DGB그룹은 이날 오전 10시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리는 DGB금융지주 임시주주총회에서 김태오(64) 지주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건이 상정된다고 밝혔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주주 승인을 얻어 선임안이 통과되면 김 내정자는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취임식에서 DGB그룹 새 수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3년. 이로써 지난 3월말 박인규 회장이 사임한 지 두 달만에 그룹 CEO리스크는 해소될 전망이다.

김 내정자는 지난 10일 DGB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에서 차기 지주회장 후보로 낙점받았다.

그는 칠곡군 왜관 출신으로 경북고(55회)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외환은행에 입행한 후 하나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장, 하나금융지주 상무와 부사장, 하나HSBC생명 사장을 역임했다.

금융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나고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직원들로부터 덕망이 두텁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새 회장 앞에 놓인 과제는 막중하다. 비자금 사건·직원 채용비리·구청 펀드 손실금 보전 등 여러 악재로 추락한 DGB그룹을 하루빨리 재정비해야 한다.

조직 밖으로는 DGB그룹 사상 첫 외부출신 지주회장으로서, 중앙 금융 무대에서 오랫동안 일한 경륜과 네트워크를 십분 발휘해 금융기관 등과 꼬인 실타래를 푸는 동시에 지역 사회 신뢰를 회복하는데 힘을 집중해야 한다.

그룹의 비은행 부문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하이투자증권 인수 성사에도 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

내부적으로는 일련의 악재에서 노출된 조직의 불합리한 관행을 일소하고 인사·조직 부문 개혁에 나서야 한다. 지주 회장과 은행장 분리에 따라 우려되는 혼란 여지를 없애는 한편, 조직 구성원들의 사기를 추스리는 소통의 리더십도 요청된다.

이와 관련, 김 내정자는 앞서 "현재 드러난 그룹의 문제들을 추스르고 화합을 통해 조직안정화에 주력하겠다"며 "비은행 부문 확대를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김경룡 DGB대구은행 행장 내정자는 다음달 4일 오전 대구은행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12대 대구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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