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의 불법 댓글 조작 사건을 파헤칠 특별검사 후보자로 허익범(사법연수원 13기), 임정혁(연수원 16기), 오광수(연수원 18기), 김봉석(연수원 23기) 변호사 등 4명이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로부터 3일 추천됐다.
변협은 “수사력과 조직 통솔력, 강직함과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인물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변협은 곧바로 이들 명단을 야 4당의 3개 교섭단체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국회 교섭단체가 이들 중 2명을 추리면 대통령이 3일 이내에 1명을 임명하는 수순에 돌입한다.
변협은 지난 1일 오후 야 3당으로부터 특검 후보 추천의뢰서를 전달받았다. 변협은 당초 추천위원회를 4일 열 예정이었지만 야당에 논의 시간 여유를 주고자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변협은 지난 4월 말 11명으로 이뤄진 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각계에서 수사를 맡을 후보 인사들을 추천받았다. 변협이 전국 지방변호사회에서 추천받은 특검 후보는 30∼4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교섭단체가 추천받은 후보군 4명을 압축하는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경우 이르면 이번 주 중 특검이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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