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리그 6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이 6위에 오른 것은 사실상 2016년 6월 이후 거의 만 2년 만이다. 올 시즌 개막 4일째이던 3월 27일 잠시 공동 6위에 오른 적은 있다.
삼성은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 8대7로 승리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회초 볼넷 4개와 다린 러프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2대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5회말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 호투하던 선발투수 장원삼이 2사 후 마운드에서 내려가야 했다.
예기치 못한 일격을 당한 삼성은 곧바로 6회초 만루 상황에서 박해민의 싹쓸이 3루타 등 장단 5안타를 퍼부으며 5점을 쓸어 담아 단숨에 7대3으로 재역전시켰다. 삼성은 7회와 8회 각 1점, 9회 말 2점을 내줬지만 앞서 9회초 강민호의 3루타로 1점을 더 보태놓은 덕에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삼성은 이날 5회 박해민의 2루타로 KBO 최초로 팀 6만4천루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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