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혼 전용 디딤돌·버팀목 대출 '불티'…3개월간 2조2천억 돌파

2∼4월 디딤돌 대출액 작년의 7배 급증

정부가 지난 1월 말 출시한 신혼부부 전용 주택 대출 상품이 출시 3개월 만에 대출액 2조2천억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버팀목) 및 구입자금(디딤돌) 대출 금액은 올 1월 말 출시 이후 3개월간(2∼4월) 2조2천31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디딤돌 대출금액은 1조2천6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천702억원과 비교해 7배 넘게 급증했다. 

신혼부부 전용 주택 대출 상품 인기가 이처럼 치솟은 까닭은 기존 상품보다 최대 0.35%포인트 올린 우대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대출한도도 대구경북 등 비수도권 1억3천만원, 수도권 1억7천만원으로 기존 대출보다 3천만원 높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신혼부부 전용 주택 대출 상품을 내놓겠다고 밝히고 준비 작업을 거쳐 1월 29일 이들 상품을 출시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