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 중산지하차도 개설 공사 내년 착공, 2020년 준공

경산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업무 위․수탁 협약 체결

 경산시가  경부선 철로 통과로 가로막혔던 중산지구와 옥산2지구를 지하 차도로 연결하는 중산지하차도 개설 공사를 내년에 착공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는 중산삼거리∼옥산2지구를 연결하는 중산지하차도 개설(길이 128m, 폭 30m) 공사를 총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내년 초에 착공해 2020년 초 완공할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 구간 내 용지 보상은 지난해 완료했고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중이다. 

 이 공사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경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위·수탁 협약에 따라 사업비는 경산시가 부담하고 공사 추진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맡아서 시행한다. .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처리 등은 경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중산지구는 지난해 8월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고 아파트와 주거·상업시설들이 다 들어서는 2019년에는 6천980가구 2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이 일대 교통혼잡이 신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시는 중산지구∼옥산지하차도간 도시계획도로(길이 310m)를 총 사업비 27억원을 들여 폭 20m 4차로로 확장해 지난 2월 개통했다.

시 관계자는 "중산지구∼옥산지하차도 도시계획도로 확장에 이어 중산삼거리∼옥산2지구 경부선 철도 통과 구간의 지하차도 개설 공사가 끝나면 이 일대 교통 혼잡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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