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는 물론 역사 공부까지 잡아 역사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위즈덤하우스의 '조선왕조실톡'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저술이다. 동시대에 살았던 인물들이 메신저로 대화를 주고받는다는 콘셉트로, 인물들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세계사가 한 눈에 조망되고, 동일 시기의 동서양, 한국 역사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공부하듯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옛날 그때 그 시절 살았던 사람들의 생생한 대화들을 듣다 보면 저절로 내용이 기억되고 역사 실체에 접근 할 수 있게 된다.
전체 5부로 나누어져 있고, 각 부 첫 페이지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주인공들의 단톡방 대화로 꾸며 그 시대의 특징을 짐작할 수 있도록 했다. 36개의 만화 에피소드와 41개의 '세계사 돋보기', 10개의 지도가 등장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431쪽, 1만4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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