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이르면 이번 주말에 외부 영입인사 후보를 압축해 발표할 예정이다.
3일 안상수 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국회에서 준비위 3차 회의를 열고 "주말까지 인터넷 등으로 국민 공모를 받아 그 의견까지 포함해서 비대위원장 후보를 5~6명 선으로 압축하겠다"며 "당 의원 등과 협의해서 다음 주 중으로 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위원회가 17일 전후로 열릴 예정으로 너무 늦으면 안 되기에 서두르고 있지만 신중을 기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 최고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는 추천된 비대위원장을 승인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오전 9시에 시작된 회의는 비공개로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비대위 준비위원을 맡은 김성원 의원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후보군 36명을 놓고 한 분 한 분에 대해서 준비위원 의견을 청취했다"며 "이번 주 내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어 "당내 화합을 이끌 수 있는 분, 혁신과 쇄신을 이룰 수 있는 분,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실정 비판을 잘 이끌 수 있는 분들을 폭 넓게 보고 있다"며 "국민공모제도 실시하고 목요일(5일) 오전 10시쯤 원외 당협위원장 의견도 들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위원의 국민 공모 및 추천 일정을 공지하고 6일간 공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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