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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이행촉구, 공장이전·폐쇄 촉구 기자회견 잇따라

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피해 공동대책위는 6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동대책위 제공
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피해 공동대책위는 6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동대책위 제공
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피해 공동대책위는 6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동대책위 제공
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피해 공동대책위는 6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공동대책위 제공

영풍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이행촉구와 공장이전·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잇따르고 있다.

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피해 공동대책위 회원들은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영풍제련소의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공동대책위는 이날 "영풍그룹은 1천300만 영남인께 사죄하고 영풍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20일 행정처분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 1천300만 영남인의 식수원인 낙동강을 무려 48년간 오염시켜온 영풍제련소는 즉각 낙동강을 떠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수근 영풍제련소 공동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은 "봉화 낙동강 최상류 협곡에 자리잡은 거대한 공해 공장 영풍제련소는 1970년부터 오늘날까지 낙동강 최상류를 각종 중금속과 심각한 아황산가스 등으로 오염시켜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월 오수 70t을 낙동강에 무단방류했다가 주민들에 의해 적발돼 경북도로부터 조업정지 20일 행정처분을 받아 놓고도 반성은커녕 경북도의 행정처분에 불응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산하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요청하는 꼼수를 부려 적법한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피해가려 하고 있다"고 했다.

대책위는 "봉화, 안동, 대구, 창원, 부산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로 구성된 '영풍제련소 공동대책위'는 그동안 자신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전혀 반성을 못하고 오직 꼼수와 회유로 일관하는 영풍그룹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오는 10일 중앙행심위 행정심판 심의 날에 맞춰 세종시 권익위 앞에서 추가 집회를 하기로 했다.

현재 영풍석포제련소 폐쇄와 관련, 영풍문고 대구점 앞 1인 시위와 영풍문고 종로점 앞 봉화농민회 1인 시위, 영풍석포제련소 폐쇄촉구 청와대 국민청원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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