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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시설 개보수 시작…22명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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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상봉 앞두고 준비작업…면회소 등 전반적 개보수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앞두고 금강산의 상봉 시설을 손보기 위한 '시설 개보수단'이 9일 방북했다.

오미희 통일부 이산가족과장을 단장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현대아산 관계자, 협력업체 기술자 등 22명으로 구성된 시설 개보수단은 이날 오전 8시59분 동해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으로 향했다.

시설 개보수단은 이산가족 상봉행사 선발대 파견이 예정된 내달 15일 전까지 이산가족면회소 등 상봉행사 관련 시설을 손볼 예정이다.

앞으로 개보수 진행 상황에 따라 분야별 기술인력이 현지에 상주하거나 단기적으로 출·입경하는 방식으로 순차 방북할 것이라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상봉행사 시설 개보수와 상봉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설점검단 20명이 지난달 27∼29일 금강산을 방문한 결과, 상봉 시설에 전반적 개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내달 20∼26일 열린다. 현재 남북이 상봉 후보자들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내달 4일 상봉 대상자가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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