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주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오후 4시 27분쯤 경주시 안강읍 한 아파트 뒤편 도로에서 이 아파트 9층에 사는 중학생 A(15)양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친구들아 미안하다, 먼저 간다'는 등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양이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오후 9시10분쯤 경주시 안강읍 한아파트 10층에서 초등학생 B(13)군이 자신의 방 창문 밖으로 추락해 숨졌다.
경주 이채수 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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