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고춧가루와 고춧가루 함유 향신료 조제품은 각종 유해색소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6월 28일부터 7월 20일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고춧가루 관련 제품 17건을 수거해 각종 색소 사용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춧가루 관련 제품의 경우 인위적으로 제품의 빛깔을 좋게 만들기 위해 홍국색소와 합성착색료인 타르색소, 그리고 공업용색소인 수단색소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집중적으로 검사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수성구청 위생과와 합동으로 실시한 것으로, 대상 시료는 식자재 마트와 동네 슈퍼마켓 등 상대적으로 위생이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고춧가루 10종(국산 5건, 수입산 5건)을 비롯해, 고춧가루에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을 혼합해 제조한 향신료조제품 7건(수입산) 수거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김경태 보건연구부장은 "2013년과 2014년 각각 1건과 2건의 색소가 검출된 이후로는 지금까지 유해 색소가 검출된 적이 없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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