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핀란드 '실패의 날' 축하행사가 주는 교훈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EBS1 '지식채널e' 7월 27일 오전 1시 5분

  • 앵그리 버드
    앵그리 버드

    EBS1 TV 지식채널e '실패의 날' 이 27일 오전 1시 5분에 방송된다.

    핀란드 헬싱키에서는 아주 특별하면서도 낯선 행사가 열린다. 매년 10월 13일 '실패의 날'(Day for Failure)은 핀란드 국민의 4분의 1이 지켜보는 국가적 행사다. 학생, 교수, 창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실패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서로의 실패를 축하해준다.

    세계 휴대전화 점유율 1위 노키아, 그 덕분에 핀란드 국민들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성장에 적응하지 못한 노키아의 급격한 몰락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실직과 해고를 당했다. 이날은 하나의 성공 뒤에는 수많은 실패가 있다는 기업가 정신을 되새기고자 실패의 날을 제정한 것이다. 사소한 것이라도 서로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자는 캠페인은 한 대학의 벤처창업 동아리에서 제안했다.

    그 후 노키아 전 명예회장과 유수의 유명 기업인들이 자신의 실패 경험과 거기서 얻은 교훈을 나누기 시작했다. 날지 않는 새 앵그리버드 게임은 51번의 실패를 경험한 한 게임회사의 52번째 출시작이다. 세상에 나온 게임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