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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베어링 국가산단 유치, 사활건다

영주시가 베어링크러스터 유치를 위한 TF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베어링크러스터 유치를 위한 TF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국가산단(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 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TF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평가지표에 대한 이해, 현장실사 대응을 위한 전략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재광 베어링클러스터 TF팀 단장(부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경북 북부권과 중부내륙권에 국가산단이 꼭 필요하다"며 "지역이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조기에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통적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한 베어링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올해 초 국가산단 기본 개발구상안을 마련하고 최근에는 후보지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국토교통부에 국가산단 조성을 염원하는 영주시민 4만2천450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와 LH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사업비 6천억원을 투입, 올해부터 2022년까지 조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영주시가 국가산단 유치애 적극 나선 이유는 국토교통부가 이달 말까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후보지를 선정 발표하기로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산단 유치에 성공하면 2022년까지 베어링 관련 기업 100개 이상을 육성, 신규 일자리 1만5천개를 창출할 수 있어 대한민국을 세계 5대 베어링산업 선도국으로 진입 시킬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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