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소방서(서장 정규동)는 6일 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이웃집 주택 화재를 조기 진압해 피해를 막은 강병권(24)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강 씨는 지난달 2일 오전 5시 41분쯤 달성군 화원읍 자신의 이웃집 주택에서 배전함에 난 불을 보자마자 119에 신고한 뒤 옆집 열린 대문을 통해 들어가 소화기로 불을 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씨는 "간밤 비가 많이 내리자 밭에 물이 넘칠 것을 걱정해 집을 나섰다가 연기를 발견하고 다급히 불을 껐다고 말했다.
정규동 달성소방서장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던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화재를 진압해 큰 불을 막은 시민의 용감한 행동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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